일본의 지난 7월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수출부진의 여파로 전달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4일 일본경제연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인소비나 주택건설 투자가 증가한 반면 수출감소와 수입증가로 인해 GDP가 줄어들면서 지난 4월이후 3개월만에처음으로 전달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설비투자가 전달에 비해 1.8% 감소했으나 개인소비가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1.9% 늘었으며 주택건설 투자도 1.1% 증가해 전체민간수요는실질 GDP를 0.7%포인트 상승시켰다. 반면 수출은 5.0% 줄어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수입은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0% 증가, 이로인한 무역수지 부진으로 GDP가 0.9%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공공투자부문은 0.1% 감소해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