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e비즈] '동국제강'..2003년까지 전부문 'e비즈'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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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개요 ]
설립연도 = 1954년
주력제품 = 후판, 철근, 형강
연간생산능력 = 5백32만t
매출액 = 1조8천억원(올 전망치) 순이익 = 2백억원 ( " )
직원수 = 1천6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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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3년까지 e비지니스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디지털 경영에 나선다.
동국제강의 디지털경영은 고객사는 물론 모든 업체와의 거래를 전자상거래로 처리하고 전업무의 흐름을 완전히 온라인화해 인터넷시스템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이미 지난해초 e비즈니스 전담팀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전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쳤다.
올해 말까지는 전업무의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한 기반 조성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특히 영업, 생산, 관리, 구매 등 4가지 부문을 e비즈니스 체제 전환의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영업부문은 후판, 철근, 형강제품의 수요가를 통합관리하는 거래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구매부문은 슬래브와 고철 등 원활한 원재료 조달을 위해 공급자 관리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생산부문은 공정관리의 리얼타임 정보교류를 위해 각 공장의 생산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관리부문은 업체 및 대외기관과의 연계를 위한 전자결제(대금)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일단 e비지니스 체제 기반조성작업은 최근 가속도를 내면서 거의 완료단계에 있다.
1후판 및 2후판 생산통합시스템 작업과 각 공장의 재고부문 관리를 위한 코드 통합작업도 곧 완료될 예정이다.
인터넷 전용서버의 도입과 인터넷 전용회선의 증설작업은 올 상반기에 끝내고 기반조성작업의 핵심은 올해말까지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의 디지털경영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총 매출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영업부문에선 지난해 8월부터 수출과 수입업무를 EDI(전자문서교환) 체제로 전환해 업무의 효율성을 2배로 향상시켰다.
이런 성과로 인해 한국무역정보통신으로부터 EDI 활용사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동국제강은 이밖에 지난 97년말부터 "코스모스"라는 자체통합전산망을 갖춰 기안서, 업무연락 등에 있어 사내 서류를 없앤 전자결제 제도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