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신용카드업계가 '한가위 마케팅'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28∼30일 고향을 찾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귀성버스 2백10대를 37개 지방도시로 운행하는 '고향길 사랑 대축제'행사를 갖기로 하고 5∼8일 홈페이지(www.kmcard.co.kr)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회사는 또 카드발급 21주년(25일)을 맞아 9∼10월 2개월간 이용고객중 추첨을 통해 매일 2백65명에게 2천1백만원을 지급하는 사은행사도 펼친다. 비씨카드는 이달중 12개 회원은행들과 함께 회원들에게 추석선물 구입비용을 비롯 외식비와 여행비 등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풍성풍성 사은대축제'를 실시한다. 비씨카드는 행사기간에 50만원 이상 이용 회원 중 10명에게 추석선물 구입비용 1백만원씩,20명에게 가족 외식비 50만원씩을 각각 지급한다. 외환카드도 추석을 앞두고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와 10만원 이상 사용고객 중 매일 50명에게 10만원의 귀성자금을 주기로 했다. 동양아멕스카드는 9∼10월 국제선 항공료 8% 할인,9∼11월 해외여행 상품 예약시 5∼10% 할인 및 제주도 왕복 항공권 1장 무료 제공 등의 여행서비스를 마련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