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일 구속 수감중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 국민일보조희준 전 회장 등 언론사 사주 3명을 포함, 피고발인 등 관련자들을 오는 4일 일괄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수사 상황에 따라 기소 시점을 3일로 앞당겨 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밝혔다. 기소 대상자는 구속된 사주 3명과 구속영장이 기각된 동아일보 김병건 전부사장,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대표 등을 포함, 13명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대상인 언론사 중 상당수의 조세포탈 액수는 영장 범죄사실과 큰 차이가 없겠지만 일부 언론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증감폭이 클 수도 있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