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이후 12거래일 중 처음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열하루째 이어온 상한가 행진이 하한가로 끊긴 것. 신규등록 종목의 연속 상한가 기록은 국제통신이 지난 1월에 세웠던 열하루에서 추가되지 못했다.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 더욱이 신규등록 종목의 경우 대량거래 이후 약세전환이라는 공통점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내림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전날 상한가를 지키기는 했지만 359만주 이상 대량 거래가 터지는 등 약세전환을 예고하는 신호가 강했기 때문에 이날 하락폭이 예상보다 깊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800원, 11.80% 급락한 1만3,4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워낙 많이 거래된 데다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후속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아 거래는 전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77만4,169주, 246억원 어치가 손을 바꿨다. 주가는 50원, 0.33% 약보합세로 거래를 연 뒤 낙폭을 확대, 장 중 내내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한가를 내달렸던 최근과는 달리 하한가 매도잔량만 10만6,498주를 기록했다. 매수잔량은 한 주도 없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