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위기' 물씬 .. 인테리어소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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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볕아래 문득 스치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소식을 머금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본격적인 가을맞이 집단장에 나서고 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가을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을 준비하러 가까운 백화점에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한결같이 올 가을엔 와인과 브라운 컬러가 주도하는 "로맨틱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고 있다.
롯데 본점 8층의 벽창호 매장에서는 커튼, 침구, 각종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커튼은 일반적인 커튼 이외에 봉커튼 버티컬블라인드 로만쉐이드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봉커튼의 경우 아파트 30평을 기준으로 20만∼1백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버티컬블라인드는 대부분 거실용 제품들로 10만원선에 판매된다.
차가운 느낌의 알루미늄 버티컬블라인드의 단점을 보완한 우드블라인드는 30만원대에 선보인다.
침구류 교환은 환절기 집안 꾸미기의 핵심.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파코라반 퀸세트가 15만∼19만원에, 자사브랜드인 키스앤헉의 루벤스 침구세트가 19만8천원에 판매된다.
가벼우면서도 보온이 잘되는 거위털이나 양모솜이불도 있다.
헝가리산 사계절 거위털이불 가격은 46만원이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하루에 양모솜 30장을 한정, 9만9천원에 판다.
인테리어소품 매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저렴한 가격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아트플라워 매장에서는 거실 등에 비치해 놓으면 가을철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조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식탁이나 욕실용 미니화분은 1만5천원, 거실용 조화는 15만원대에 판매된다.
조화에 뿌릴 수 있는 라벤더, 프리지아 등의 스프레이향(10㎖, 4천원)과 아로마향초(7천5백∼3만원) 등도 있다.
방석 쿠션 등으로 아기자기한 멋을 낼 수도 있다.
롯데 본점의 삐엥또 매장에서는 △방석 1만5천∼6만원 △쿠션 1만3천∼4만5천 △피아노커버를 9만5천∼25만원에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들은 가을을 앞두고 각종 인테리어 관련행사를 마련해 관련 용품들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행사를 이용해 볼만 하다.
미도파 상계점에서는 '라라아비스 초특가 고객전'을 열어 리젠트 퍼플 등 침구세트를 30% 이상 할인판매한다.
9월1일까지 열린다.
뉴코아 평촌점에서도 9월9일까지 브랜드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아이비 라벤더 등의 침구세트를 30∼40% 할인판매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