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최근 증시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를보이고 있으나 실적을 우선시하는 건강한 흐름이 아니고 일부 재료주나 단순 저가주가 주도하는 '가격메리트 우선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장세는 매매타이밍 포착이 어려운 만큼 흐름을 뒤쫓지 말고 우량 내수관련주 위주의 중장기 매수전략을 취하거나 저가주 순환매상 다음 주자를 찾아 선취매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SK증권은 내수업종내의 순환매 차원이라면 다음 주자는 상사(유통)와 유화업종이 될 가능성이 크며 주가가 낮으면서 거래량이 활발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저가우량주를 찾아보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관점에서 SK증권은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가 1만원 이하이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최근 1개월 평균거래량이 5만주 이상인 저가우량주 25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영보화학, 메디슨, 한국타이어, 한창제지, SJM, 풍산, 영진약품, 대상, 성신양회, 웅진코웨이, 벽산, 호텔신라, 동양메이저, 동신제약, SK케미칼, 대한해운, 금호산업, 중외제약, 대림요업, 종근당, 한국코아, 한섬, 동부건설, 현대시멘트, 중앙건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