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은행, 증권에 이어 다음 테마주를 찾던 순환매가 제지주로 눈길을 돌린 데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펄프가격의 하향 안정화, 저금리에 따른 배당 투자 메리트 부각 등 인쇄용지업체를 둘러싼 주변 여건 또한 우호적이라는 분석에 따라 개인 매수세가 집중, 13주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620원, 11.83% 높은 5,86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종가는 지난 7월 5일 6,050원 기록 이후 8주 중 가장 높았다. 또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30일 이후 13주 중 처음이다. 거래량도 지난 21일 1만2,091주를 저점으로 엿새째 꾸준히 늘어났다. 8만7,970주, 5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6월 20일 12만3,967주 기록 이후 10주 중 가장 많았다. 전날보다 90원, 1.72% 오른 5,330원으로 장을 출발한 주가는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을 더하며 상한가에 오르는 안정된 흐름을 보여주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