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8일 구속 수감중인 언론사 사주 3명을 포함,피고발인 등 관련자 13∼14명을 구속 만기일(9월5일) 직전인 내달 3일이나 4일 일괄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과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 대표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상황에 비춰볼때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는 다음달 3일이나 4일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장 기각 이유는 납득할 수 없지만 이들의 추가 범죄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법원의 결정을 존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