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배우 소피아 로렌이 26일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인 '아메리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세르주 로지크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로렌이 지난 52년간 출연한 '잊지 못할 영화들'을 지적하면서 "그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리나 베르트뮐러 감독의 새 영화 '프란체스카와 눈지아타'의 세계 첫 상영을 위해 몬트리올을 방문중인 로렌은 이 작품에 언급,"대본을 받고 첫 몇 쪽을 읽자마자 감동했다"고 말했다. 로렌은 이 영화에서 한 고아소녀를 입양한 고관의 아내 역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