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는 28일 오전 확대운영회의를 열고연월차 휴가 조정 문제 등 주5일 근무제 도입 논의를 9월 중순을 전후해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정위는 또한 이날 회의에서 노사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 공익위원들이이달말까지 입장을 정리해 9월초께 근로시간단축 특위와 본위원회를 열어 막바지절충을 시도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특히 본위원회와 별도로 노사정위원장, 노동장관, 한국노총위원장,경총회장 등이 참석하는 4자 회담을 열어 핵심 쟁점에 대한 막판 합의를 유도해 나가고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공청회도 개최키로 했다.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은 "노사의 의견과 공익위원들의 안을 바탕으로 끝까지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입법일정을 감안해 9월 중순을 전후해 논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또한 "주5일 근무제 도입은 국민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는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노사정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