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와 케찹(극단 창파)=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들. 두 남녀가 더듬는 기억의 편린을 통해 상실의 시대에서 '사랑'이 갖는 의미를 파고든다.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로 주목받은 김명화 작가의 작품을 실험극의 기수로 이름난 중견연출가 채승훈씨가 섬세한 터치로 옮겼다. 남명렬 김호정등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두명이 무대를 꽉 채운다. 화-목 오후 7시반,금토 4시반 7시반,일 3시 6시. 9월1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0-4612 ◇야외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신라의 달밤'(서울시뮤지컬단)=셰익스피어 원작을 우리식으로 옮긴 사랑의 환타지. 연출 이종훈.출연 고영빈 주성중 등. 매일 오후 7시반. 9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야외무대. (02)399-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