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2차분 판매가 오는 9월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주택은행 본·지점과 우체국,인터넷(ticket.2002worldcupkorea.org 또는 www.FIFAworldcup.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23일 "한국에서 치러지는 32경기의 일반판매 입장권 52만장 중 1차 판매된 11만8천장과 미확정 판매 유보석을 제외한 나머지 39만8백87장을 9월17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판매분은 추첨 방식으로 실시된 1차 때와는 달리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1인당 최다 구매수도 16장에서 24장으로 늘어났다. 또한 가격산정에는 달러당 1천원이었던 1차 판매분 환율보다 다소 높은 1천1백원의 환율이 적용됐으며 구입신청서의 동반인 인적 기재사항을 성명과 생년월일만 기재토록 하는 등 양식을 대폭 간소화했다. 한편 조직위는 2차 일반입장권 판매에 앞서 경기장 내에서 음식 등 특별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레스티지석 판매를 9월10일부터 선착순 방식으로 시작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