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국전력, 현대차 지분을 확대한 반면 SK텔레콤과 은행주 비중은 낮췄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외국인은 한국전력을 90.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달러화 약세 기조가 짙어진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한국전력을 85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카드시장에 본격진출한 현대차를 이틀 연속 사들이며 58.1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도체장비 주문출하 비율 호전 소식에 삼성전자를 31.5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포항제철 35.5억원, 대신증권 34.3억원, 대림산업 20.1억원, 웅진닷컴 15.3억원, 현대산업 11.4억원, 하이트맥주 11.3억원, 금강고려 9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반면 SK텔레콤을 97억원 순매도, 순매도 1위에 올린 것을 비롯 주택 국민은행을 각각 96.5억원, 57.5억원 순매도하며 은행주 차익실현을 이었다. 삼성중공업 51.2억원, 대우조선 49억원, LG전자 41.5억원, 하이닉스 35.4억원, 삼성SDI 24.9억원, 기아차 16.2억원 등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19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