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넥스,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 W-CDMA 핵심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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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 이오넥스가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 핵심 칩을 개발했다.
이오넥스(대표 전성환)는 21일 비동기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단말기용 모뎀칩(제품명 N2000)과 단말기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했다고 발표하고 서울 조선호텔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한경 8월17일자 22면 참조
전성환 이오넥스 사장은 이날 "최근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금년 12월부터 상용 칩 시제품을 생산키로 했다"면서 "내년 3월께는 상용 칩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퀄컴사와 일본 NEC도 W-CDMA 모뎀칩을 개발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성능에서 우리가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오넥스가 개발한 W-CDMA 단말기용 모뎀칩과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는 평균 3백84Kbps,최고 4백2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기술이다.
이오넥스는 지난해 4월 설립된 휴대폰 칩 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 기술자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