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9월 중 가질 예정이었던 남미팀과의 대표팀간 경기(A매치)가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월 중 남미의 파라과이 또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기 위해 양국 축구협회와 협상을 벌였으나 팀 구성이 여의치 않아 아프리카팀과 A매치를 치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라과이축구협회는 9월 중에는 대표팀 구성이 어렵다고 알려왔고 우루과이는선수 명단을 보내 왔으나 주전선수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경기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또는 나이지리아 중 1팀을 불러들여 내달 13일과 16일 2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