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정풍파동'의 주역인 민주당 '월요회'가 16일 제주도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합숙토론회를 갖고 정치개혁의 방향과 모임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박인상 의원을 모임의 대표로 선정한후 활동을 공식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정치개혁 과제 및 초선 개혁파의 진로 등도 논의했다. 김성호 의원은 발제를 통해 "지난 5월의 당정쇄신 요구는 아직 유효하다"고 전제,"시기를 못박을 순 없지만 대통령이 향후 인사개편을 단행할 때 그 요구가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