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하루만에 5%대로 복귀했다. 14일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오른 연5.10%를 기록했다. AA-등급(3년만기)과 BBB-등급 회사채도 각각 0.11%포인트씩 상승한 연6.44%와 10.54%로 마감됐다.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탄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통안증권을 입찰하면서 당초 방침과는 달리 2년물을 포함시켜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이 "금리하락 속도를 조절시키려는 의도"라는 경계감이 퍼졌다. 여기에 수익률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대 금리 반등을 부추겼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