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채권 회수,산업재산권 관리,담보 관리 등의 업무를 하는 법무팀은 회사의 재산을 지키고 관리하는 마지막 보루다. 직원들에게는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법률 조언을 해 주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법무팀은 영업 마케팅 해외영업 기타부서 등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30회가 넘는 교육을 실시했다. 현업 부서에서 법률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처리해 사고 발생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다. 또 연 1천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실시해 얻은 유·무형의 재산은 계량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특히 1998년 1년 동안의 노력 끝에 완성한 법무 매뉴얼은 영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법무팀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지난 97년부터 사용중인 관재전산시스템이다. 법무팀이 스스로 구축한 이 시스템은 경쟁상대가 없다고 할 만큼 내용이 충실하다. 법무팀은 지난해부터 전문직제를 도입해 수석 책임 선임 사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늘어나는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적어 어려움이 많지만 일당백의 능력으로 회사 재산관리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 법률신문 경영법무 판례월보 등의 구독과 인터넷 학습을 통한 꾸준한 자기개발은 법무팀원의 필수조건이다. 오승훈 팀장은 "법무팀은 전문직화가 됐지만 개인의 실적 추구보다 공동체의식이 더 강화됐으며 서로 아껴주는 분위기가 어느 부서보다 강한 젊은 조직"이라고 자랑한다. 법무팀원들은 시대 변화를 앞서가는 법무서비스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정한 스페셜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