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열기의 지난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8.2% 증가한 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3%와 8.45% 줄어든 74억원과 65억원을 냈다. 10일 삼영열기는 "지난 1/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탓에 2/4분기 증가율은 소폭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삼영열기는 그러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850억원에 순이익 18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반기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7% 증가한 4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2.4% 늘어난 150억원을 냈고 순이익은 136억원으로 134.8% 급증했다. 미국내 복합화력발전소 전력생산능력 증가 등으로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