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4%대 눈앞...株價 16P 급락 .. 코스닥도 1P 하락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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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급락여파로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70선이 깨지며 무기력한 양상을 보였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2.87%) 떨어진 549.67에 마감됐다.
미국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악화 경고와 베이지북(Beige Book)의 민간소비지출 감소 전망에 따른 충격파가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키로 발표했으나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85포인트(2.61%) 떨어진 68.92로 마감됐다.
개인만이 1백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사흘째 매수우위를 지켰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에 치중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엔씨소프트와 다음 핸디소프트가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인하로 시장금리가 다시 크게 내려 연 5%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급락한 연 5.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에 발행된 국고채는 0.19%포인트 내린 연 5.09%에 사자주문이 나왔다.
5년만기 국고채도 전날 연 5.70%에서 5.47%로 떨어졌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