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자본 지출이 냉각됨에 따라 일본의 6월 핵심 기계주문이 전달에 비해 6.6% 감소 한 것으로 9일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당초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작년 동기에는 9.5% 감소세를기록했었다. 한편 올 4-6월 중 기계주문은 직전 분기에 비해 1.1% 늘어나 당초 전망치인 0.4% 증가를 상회했다. 메릴린치 재팬의 사카키바라 요시타 선임경제학자는 "악화된 경기 상황이 특히제조업에 큰 타격을 미치고 있다"면서 "만약 제조업 침체가 빠른 시일내에 완화되지않을 경우 일본 경기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 분기(7-9월)중 기계주문은 약 9.8% 감소할 것으로내다보고 있어 향후 전망이 비관적임이 재확인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