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의 D램 감산에 따른 단기 수급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 전병서 부장은 9일 "도시바가 생산량의 26%를 줄이지만 세계 D램시장 전체적으로는 1.3% 감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도시바를 비롯 하이닉스반도체와 NEC 등의 감산이 64메가 제품을 위주로 하고 있어 단기적인 수급개선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 부장은 이어 "4/4분기 이후 윈도XP 출시와 선발업체의 256메가 제품생산 확대로 256메가 제품의 시장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한계에 부딪힌 후발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