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PC용 반도체 매출이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회사인 IDC는 9일 PC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올해 PC용 반도체 매출은 380억달러로 지난해 503억달러보다 120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스크탑 PC 반도체부문 매출 규모는 273억달러로 지난해 386억달러 보다 29%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이같은 PC 매출 부진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PC용 반도체 매출이 회복세를 맞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반도체시장 전체 매출은 1,681억달러로 지난해 2,265억달러에 비해 25.8%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매출 하락률 전망치 17%를 대폭 하향조정한 것.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