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많은 20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2,405억원으로 2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0%와 46% 늘은 353억원과 294억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구조조정 마무리로 지분법 평가 손실이 많이 줄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전 제품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올 한해동안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4,650억원의 매출과 25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세웠다. 그는 "주력 상품인 박카스 매출이 하반기에 더 많고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매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올 매출목표는 충분히 초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