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자 0.5% 증가주주 수는 삼성전자 여전히 최다지난해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연령층은 ‘서울 강남 거주 50대와 60대 남성’이 차지했다.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한 주주가 가장 많았는데, 주가 부진 속에서도 삼성전자 주식 소유자는 오히려 늘었다.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87곳의 주식 소유자는 1423만명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3년 연속 140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 중 개인투자자는 1410만명으로 99.1%에 달했다. 법인 5만6000개(0.4%), 외국인 3만명(0.2%·법인과 개인 포함) 순이다. 연령대별 소유 주식 수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성(3만4714명)이 13억9087만주로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거주 60대 남성(2만187명)과 경기도 성남시 거주 50대 남성(3만5321명)이 각각 10억215만주, 7억3281만주를 보유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소유자 수가 가장 많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삼성전자(566만7792명)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32% 넘게 급락했지만 주식 소유자 수는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그 뒤를 카카오(169만2086명) 네이버(90만7445명) LG에너지솔루션(79만6061명) 포스코홀딩스(78만2520명) 등으로&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현·선물 동반 매수세 속에서 삼성전자가 5% 넘게 치솟으면서다.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600선 위에서 형성된 건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 6245억원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86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로 이어져 기관은 모두 49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이 홀로 1조1845억원어치를 팔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특히 삼성전자가 5.3%나 치솟았다. 외국인 매수세가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에 특히 집중된 모양새다. 지난주부터 범용 메모리반도체 시황 반등 조점이 거론됐으며, 이번주에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컨퍼런스인 GTC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SK하이닉스도 0.73% 상승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재무장 수혜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며 6.81% 급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1.71%와 0.91% 상승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46%, 기아는 0.7% 하락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9.25포인트(1.26%) 오른 743.51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12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6억원어치와 40억원어치를 팔았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알테오젠이 12.12%나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지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 막판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로의 기술수출 소식을 전한 덕이다.HLB와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5%와 4.36% 상승했다.반면 코오롱티슈진은 4.35% 빠졌다. 에코프로비엠도 1.5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했다. 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14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밖에 테슬라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SQQQ에 매수세가 몰렸다. 씨티그룹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경기 지표가 더 부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봤다. S&P500 등 뉴욕증시 각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5% 안팎 떨어졌다.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주목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단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들어 내림세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표명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한 지난 1월 20일 10만80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일 7만6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17일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8만3000달러대에 머물렀다.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나스닥1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울트라프로 QQQ(TQQQ)' TSMC 메타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