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0:23
수정2006.04.02 00:26
삼성SDI는 주력사업인 CRT를 캐시카우로 삼아 신규사업에 투자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PDP는 현재 42인치와 50인치만 만들고 있지만 올해안에 37인치와 63인치로 품목을 늘릴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납품과 수출을 동시에 추진하되 수출에 더 주력키로 했다.
4년후 세계점유율 목표는 24%.
유기EL의 경우엔 일본 NEC와 지난 1월 합작법인 SNMD(SAMSUNG NEC MOBILE DISPLAY)를 설립했다.
현재 부산공장에 유기EL 생산라인을 까는 중이다.
향후 5년간 5천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라인은 다음달부터 세계최초로 2.2인치급 완전 컬러 제품을 월 70만개씩 생산한다.
2003년 월 생산량과 매출 목표는 1백50만개와 1조원이다.
CRT는 수원의 6개 라인중 1개를 중국으로 옮겨 원가를 낮추고 대형 완전평면제품 비중을 현재 25%에서 2005년 61%로 늘려 낮은 시장성장률에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