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정보센터와 남한 하나비즈닷컴이 중국 단동(丹東)에 설립한 남북한 첫 합작IT기업인 "하나프로그램쎈터"가 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와관련 하나비즈닷컴은 지난달 31일 북한 IT전문인력 40명이 중국 단동의 "하나프로그램쎈터"에 합류했으며 현재 남북한간 업무분장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프로그램쎈터"로 파견된 북한의 IT인력들은 평양정보센터를 주축으로 김일성종합대학,김책공대,평성이과대학,컴퓨터기술대학 등 5개 연구기관에서 선발된 엔지니어들이다. 지난 2일에는 남한측의 IT방북단 인사들과 북한의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프로그램쎈터"의 공식 개소식겸 시무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남측인사는 하나비즈닷컴 문광승 사장,박찬모 포항공대 대학원장,다산인터네트 남민우 사장 등이,북측인사로는 최주식 평양정보센터 총사장,장우영 민경련 총사장,김유종 평양정보센터 기사장(연구소장) 등이 등이 참석했다. 하나프로그램센터는 전자상거래 번역 화상소프트웨어 네트워크장비 등의 연구 개발과 애니메이션 콘텐츠제작 등을 사업을 추진하게된다. "하나프로그램쎈터"의 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그동안 하나비즈닷컴을 통해 북한과의 IT기술협력 및 사업을 추진해 온 다산인터네트 우암닷컴 티지코프 엘앤아이소프트 등 주요 IT기업들의 참여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