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황금노선'인 서울∼도쿄간 증편되는 주21회 운항권을 모두 차지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이번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가능한 대응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건설교통부는 1일 "두 항공사간 노선망 특성, 항공사별 선호도, 노선별 운항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동안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16개 신.증편 노선의 주73회 운항권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서울∼도쿄간 주21회를 새로 확보해 내년 5월부터 현재 주5회에서 26회로 운항편을 늘릴 수 있게 됐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