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1일 "건강보험공단이 5인미만 사업장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자영업자의 월평균 소득이 2백69만원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보건복지부가 만든 건강보험재정대책안의 기초자료가 됐던 사업주 월평균 소득 1백86만원보다 83만원이나 많기 때문에 복지부의 재정대책안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특히 변호사 법무사의 월 평균소득은 3백81만원,의사의 월평균소득은 4백53만원으로 드러났다"며 "5인미만 사업장이 수입이 적어 이들의 가입이 직장의보에 손실만 가져올 것이라는 복지부의 분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사로 5인미만 사업장의 가입이 직장의보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5인미만 사업장의 직장의보 가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