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와 함께 기술개발 및 연구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실적을 쌓은 우수전문대학이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서울 등 전국 10개 권역별로 15개 전문대학을 '2001년도 산학협동 우수전문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들 전문대학에 앞으로 2년간 매년 20억원의 예산을 배정,산업체의 애로기술 개발 등에 쓸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대학은 서울권에서 동양공업전문대,인천·경기권에서 두원공과대 수원여대와 용인송담대,강원권에서 세경대,대전·충남권에서 대덕대,충북권에서 충청대,전북권에서 군장대,광주·전남권에서 순천제일대와 동강대,대구·경북권에서 영진전문대와 구미1대,부산·경남·울산권에서 울산과학대와 동의공업대,제주권에서 제주관광대 등이다. 이들 중 두원공과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정비인력과 IT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등 9개 분야에서 장단기 산학협동과정을 운영한 실적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