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김순권(55·농학과) 교수가 3일부터 2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함에 따라 1998년 초 첫 방북 이후 북한 방문 스무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김 교수는 그동안 2∼3개월에 한 번씩 북한을 오가며 슈퍼옥수수 종자 개발과 우량 옥수수종자 보급,국제옥수수재단을 통한 대북지원사업 등의 활동을 펼쳐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고 북한 주민들의 기아 해결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