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로 눈길을 끌면서 하루만에 하락세를 끊었다. 2분기에만 가입자 60만명 이상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1분기보다 28% 가량 증가했다는 점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끌어냈다. 그러나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등이 7~12% 감소,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부정적 해석도 만만찮아 매수세가 강하게 집중되지는 못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 주가가 추세 상승하기 위해서는 △ 동기식 컨소시엄 사업자 선정과 외자유치 △ 하반기 가입자 규모 유지 및 수익성 개선 여부 △ 전체 통신주 약세를 극복할만한 모멘텀 등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가는 전날 종가에서 140원, 2.48% 오른 5,7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1만1,742주, 29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2분기 매출은 5,830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5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510억원 흑자전환한 경상이익은 2분기 470억원을 기록, 흑자 추세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