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깊이읽기] '제2의 금융위기'..반복되는 금융위기 이유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금융시장이 또 다시 불안하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터키,동남아와 같은 신흥시장의 위기 징후 탓이다. 몇 년마다 주기적으로 신흥시장의 위기를 알리는 소식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이런 소식에 무뎌질 만큼 무뎌졌다. 그런데도 한 가지 의문만은 외환 위기 당시나 지금이나 여전히 남아 있다. 신흥시장 국가들은 왜 금융 위기를 맞으며,그것도 주기적으로 반복될까 하는 점이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해 가설에 가까운 답들은 많이 나왔다. 예를 들어 국제 금융 환경이나 구조의 결함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반(反)세계화주의나 국수주의와 궤를 같이 하는 이런 주장은 흔히 음모론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위기가 철저하게 해당 국가의 구조적 문제라는 주장도 있다. 해당 국가 경제의 질적 수준을 고려할 때,위기는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아마도 양자의 중간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도로만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교통 사고가 어느 한 지점에서 계속해서 일어난다면,역시 운전자나 자동차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결국 반복적인 신흥시장 금융위기의 원인을 밝히는 일은 이데올로기의 문제로 귀결된다. 지금까지 이 주제에 대해 신중하고 균형 잡힌 책이나 논문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20년 가까이 국제결제은행(BIS)총재를 지냈고 유럽통화기구(EMI)의장도 역임한 알렉산더 램펄시(Alexandre Lamfulussy)가 펴낸 "제 2의 금융 위기"(원제: Financial Crisis in Emerging Market.도서출판 성우 펴냄)가 번역돼 나왔다. 98년 미국 예일대 강의 원고를 엮은 이 책에서 그는 83년의 남미 외채 위기와 93년의 멕시코 위기,97년의 동아시아 위기와 98년의 러시아 위기를 다루고 있다. 그의 입장은 현재의 국제 금융 시장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흥 시장 국가들과 국제 금융계가 신중하게 접근하면 주기적인 위기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 마디로 운전자도 신중해야 하지만,도로문제도 어느 정도는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번역자는 MBC 라디오의 경제 전문 프로그램인 "손에 잡히는 경제,김방희입니다"의 진행자인 김방희씨(37). 대중 경제 교육에 관심이 많은 이답게 그는 책 말미의 역자 후기에서 램펄시의 주장을 아주 쉽게 요약해 놓았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사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보고도 못하겠네"…안성재 극찬한 '황태해장국' 레시피 봤더니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흑수저 요리사 '술 빚는 윤주모'(이하 윤주모)가 패자부활전에서 자신을 살려낸 황태해장국의 조리법을 상세히 공개했다.윤주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태 손질부터 육수 내는 과정, 간 맞추는 법까지 모두 공개하며 요리에 담긴 의도를 설명했다.그는 황태를 단순히 찢어 쓰는 대신, 흐르는 물에 한 차례 씻은 뒤 젖은 면보를 덮어 수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방망이로 배와 머리, 등과 옆면을 고루 두들겼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황태살이 풀어지며 결이 살아나고, 특유의 구수한 맛이 더 잘 우러난다는 설명이다.충분히 풀어진 황태는 머리를 분리한 뒤 입을 벌려 아가미를 제거하고, 칼로 뼈를 따라 살을 발라낸다. 갈비 쪽에 남은 잔가시까지 꼼꼼히 제거해 황태채만 따로 준비한다. 육수에 사용할 황태 머리와 뼈는 석쇠에 올려 수분기 없이 바싹 굽는데, 타지 않게 구워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윤주모는 육수의 기본으로 쌀뜨물을 사용했다. 쌀을 으깨듯이 여러 번 씻어 2~3번째 속뜨물을 받아 2리터 정도 준비한 뒤, 압력솥에 들기름을 두르고 얇게 썬 감자를 먼저 볶았다. 감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쌀뜨물을 한 스푼씩 넣어가며 충분히 볶아 감자가 투명해질 때까지 익히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구워둔 황태 머리와 뼈, 뿌리 다시마, 청양고추를 넣고 쌀뜨물을 부어 육수를 냈다. 압력솥을 사용할 경우 추가 울린 뒤 약불에서 3분간 더 끓였고, 냄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중불에서 30분 정도 끓였다고 밝혔다.완성된 육수는 체에 거른 뒤 다시 한번 주머니에 걸러 꽉

    2. 2

      '소한' 출근길 맹추위…아침 영하 9도까지 '뚝' [내일 날씨]

      월요일인 5일은 절기상 소한(小寒)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 -4도, 세종 -3도, 대전 -2도, 강릉 -1도, 대구 0도, 광주·울산 1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아 더 춥겠다.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가 5㎜ 미만, 제주도가 5㎜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가 1~3㎝, 제주도 산지는 1~5㎝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동해안·산지,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3. 3

      성심당 진열대 텅텅 비었는데…임영웅 콘서트장에 다 있었다?

      가수 임영웅이 대전 콘서트에서 '빵 부스'를 마련해 성심당에 들렸다 온 팬들을 배려했다. 임영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대전 공연을 열었다. 공연이 열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콘서트 현장 사진과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공연장 내에 마련된 '빵 보관 부스'였다. 대전은 지역 명물인 성심당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타지에서 방문한 관객들이 공연 전 빵을 구입한 뒤 보관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영웅 측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관객들이 구매한 빵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별도의 보관 공간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과거에도 온라인에는 "대전컨벤션센터 콘서트 가는데 성심당 빵 들고 들어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바 있다. 이를 미리 예상한 듯한 운영에 임영웅 팬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은 "성심당 빵 보관 서비스까지 해주는 콘서트는 처음 본다"며 "팬들이 뭘 고민하는지 정확히 아는 배려"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공연계 1황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임영웅 공연 여파는 인근 빵집으로도 번졌다. 콘서트장 인근에 위치한 성심당 지점에서는 빵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온라인에는 "성심당에 빵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임영웅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메뚜기떼가 쓸고 간 것처럼 빵 진열대가 비어 있어 놀랐다"며 임영웅의 공연 영향력을 실감했다는 반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