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美 매킨지, 현대유화 자산재평가 담당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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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과 미국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가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담당할 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현대유화 채권단의 주관은행인 한빛은행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과 맥킨지는 다음달 1일부터 현대석유화학의 자산 및 부채 채무재조정에 관한 재실사를 시작해 8월말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주로 자산 및 부채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맥킨지는 이에 따른 채무재조정 방안과 향후 회사의 비즈니스 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실사는 앞서 5월에 공개된 아더앤더슨의 실사 결과 현대석유화학의 자산가치가 총 2조8천억원,부채는 2조6천억원으로 잔존가치가 2천억원에 달함에 따라 대주주들의 완전감자와 이후 채권단의 지원이 용이하도록 자산가치와 부채를 동일하게 맞춰 주주들에 대한 증여세 부과문제 등의 각종 걸림돌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현대석유화학은 재실사 작업과 함께 국내외 석유화학업체 3∼4곳과 매각협상을 벌여 10월말까지 회사 매각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