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광고 열전] '하이트 맥주' .. 깨끗한 물로 차별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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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이름난 장수다.
명광고도 이와 비슷하다.
시장에서 물건이 잘 팔리도록 만드는 광고가 명광고다.
차별화된 전략과 표현으로 세인에게 회자될 수 있는 광고.
통합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광고집행 후 제품판매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고야말로 명광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하이트맥주의 광고캠페인은 명광고의 요소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
1. 캠페인1,제품이 훌륭해야 명광고가 나온다.
"1백% 천연암반수로 만든 맥주-하이트!""물이 좋아 더 맛있는 맥주-하이트!""물의 품질이 맥주의 품질-하이트!"라는 카피에서 보듯 하이트맥주의 광고는 제품 자체가 주인공이 돼 타사제품과의 차별점인 "깨끗한 물"을 자신있게 제시하고 있다.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정확하게 표현한 점이 높이 평가받을만하다.
2. 캠페인2,타깃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명광고를 만든다.
"물이 다르면 맥주의 맛이 다르다-하이트!""날 시원하게 하는 맥주-하이트!" 등과 같은 문구들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고 들었다는 판단이다.
깨끗한 물로 만든 맥주를 원하는 고객들의 심리를 잘읽어 "물이 달라서 맥주맛이 다르고 그래서 더욱 시원하다"고 표현했다.
3. 캠페인3,명광고는 통일된 전략에서 완성된다.
"깨끗한게 정말 좋아요-하이트!""깨끗함이 살아있다-하이트맥주!""때묻지 않았다.깨끗한 맥주-하이트맥주!"라고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깨끗하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
바람직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표현에 있어서의 통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영복 경문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