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이 무엇일까' 최근 기업들이 잇달아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이 '컨퍼런스콜'이라는 생소한 용어에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컨퍼런스콜이란 '전화회의'라는 뜻으로 임원 등 회사측 관계자가 기관투자가나 애널리스트 등 다수를 대상으로 정해진 시간에 전화나 화상을 통해 회사 현황 등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IR(기업설명회)의 한 형식이다. 해외 현지를 방문하는 로드쇼나 기업설명회보다 저렴하고 편리해 선진국에선 보편화돼 있다. 전문가들은 컨퍼런스콜의 활성화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회사의 중요한 정보가 시장에서 공유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의 투자가 늘면서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해외IR를 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