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05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2백88억원을 투입,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안에 실내수영장을 건립키로 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005년 3월 준공계획인 이 수영장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을 제외한 각종 국제규모의 대회 개최가 가능한 1급 공인시설로 세워진다. 2만3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3천㎡,좌석 3천석(가변석 1천석 포함),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수영장은 수구 겸용 경영수구장(50mX25mX2m)과 싱크로나이즈드 겸용의 다이빙 수영장(25mX25mX5m), 연습·옥외풀장 등으로 각각 구성되며 가변석은 전국체전 후 옥외풀장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말까지 현상공모를 거쳐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2003년4월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