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주간사를 맡는 증권사들은 앞으로 등록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수익성 등 52개 항목을 실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사전 등록심사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스닥위원회는 16일 IPO(기업공개) 예정기업에 대한 별도의 실사 체크리스트를 마련,주간사가 보다 엄격한 실사를 펼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예비심사 청구기업에 적용되는 체크리스트는 기술성 시장성 수익성 경영성 재무상황 등 5개 분야에 모두 52개 세부 실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산과 기술력 △CEO(최고경영자)와 핵심인력 평가 △감사인의 독립성 등의 분야가 크게 보강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