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상승하며 닷새만에 70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미국 뉴욕 주가의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다소 선반영된 데다 미국 실업우려와 램버스의 전망 약화, 주말을 앞둔 시점 등이 결부되면서 비교적 차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순매도기조를 지속하면서 과속페달에 제동을 걸고 있고, 전날 다소 과도한 반응을 보였던 개인투자가들도 매수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13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70.30으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0.85에 출발했으나 70.90에서 막힌 뒤 70.10을 저점으로 70선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전날 종가기준으로 0.82까지 확대됐던 시장베이시스는 비차익 130억원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 매수를 200억원 가량 끌어들이면서 0.30대로 낮아졌다. 매도는 50억원에 다소 못미친다. 전날 5,0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 포지션을 가져갔던 개인이 이날 전매도를 증가시키며 1,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을 비롯해 증권, 투신 등 기관은 소폭의 순매수를 가져가고 있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시가상위 5개종목이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567선을 기록하고 있다. 비금속 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고 상승종목은 530개에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