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KTF 지분을 축소했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삼영열기를 53.2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이어 KTF를 52.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KTF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는 엿새째 지속됐다. 기관 역시 KTF를 27.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KTF는 이날 5.28% 하락한 3만2,300원으로 이레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영열기, KTF에 이어 엔씨소프트, 하나로통신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KTF에 이어 예스테크, 코텍, 옥션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최근 나흘간 순매도 최상위 올려놓고 물량을 정리해 온 휴맥스를 1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휴맥스는 이날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6%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경상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5%가 증가했고 매출액은 1113억원으로 93% 늘었다고 발표했다. 휴맥스는 7.23% 오른 1만7,800원으로 마감, 닷새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은 휴맥스에 이어 쎄라텍, 포스데이타, 국민카드 등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나라엠엔디를 47.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삼영열기, 엔씨소프트, 더존디지털 등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140.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엿새째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4.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