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단말기 생산업체인 팬택은 11일 중국 휴대폰업체인 소텍(Soutec)에 GSM(유럽표준) 단말기 1천억원어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자체개발생산(ODM)방식으로 수출된다. 이번 계약모델은 팬택이 기존의 닥시안(Daxian) 및 TCL과 체결했던 제품과 유사한 듀얼 폴더형 고급 단말기로 오는 9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로 팬택은 지난 5월 닥시안,6월 TCL이동통신 수출에 이어 최근 3개월간 중국 3개사와 각 50만대씩 모두 1백50만대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