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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광고 열전] '신세계백화점 기업PR' .. 컨셉트.문안.모델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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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6년 실시됐던 신세계백화점의 기업광고 캠페인은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완벽하게 결합된 훌륭한 광고다. 이 광고에서 신세계가 전달하고자하는 컨셉트는 "변화와 도전"이었다.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신세계는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을 모델로 기용,앞서나가는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미쳤군"편에서는 이른바 "미니스커트 쇼크"를 일으켰던 가수 윤복희를 등장시켰으며 "겁도 없다"편에서는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을,"노래도 아니다"편에서는 가수 서태지를,그리고 "잠꼬대"편에서는 비디오아트의 권위자인 백남준을 등장시켰다. 신세계의 광고캠페인은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간 예술가들의 아이디어와 용기를 신세계의 비젼과 절묘하게 일치시킴으로써 상승효과를 얻었다고 판단된다. 광고의 컨셉트와 모델,광고문안 등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 광고를 보면서 소비자들은 우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모델들과 만나게 되고 광고를 접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신세계가 추구하는 변화와 도전정신이 고객들에게 각인돼 신세계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을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이 이 광고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계"와 "신세계백화점"이라는 두개의 이미지가 중첩되면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다는 얘기다. 이 광고는 우리 광고계의 크리에이티브 수준을 한단계 발전시킨 기념비적인 작품이 됐다. 광고를 전공하는 학생들이라면 한번쯤은 공부해야할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서범석 <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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