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컨테이너가 국내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해상운송 장비 업체인 수퍼코퍼레이션(대표 김점규)은 영국 CSA사와 공동으로높이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특수 컨테이너 '슈퍼랙'을 개발, 한진해운 및 미국 APL사 등에 시제품을 납품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앞뒤와 하단 받침대만 있고 측면과 상단 덮개가 없는 특수 컨테이너(flat rack)의 일종인 슈퍼랙은 앞뒤 받침대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대형 화물을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권대혁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10만개 가량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