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에스=6월말 장중고점(7천1백80원)을 형성한 이후 60일이평선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반등에 성공,고점 돌파를 재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이동평균선은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으로 정배열 전환됐다.
거래량 이평선도 최근 거래 증가로 정배열 전환된 상태다.
추세 지표인 ROC지표와 MACD지표에서 재매수 신호가 발생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강세다.20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78포인트(0.45%) 상승한 2640.4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0억원, 19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410억원 매도 우위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대 강세다. 주가는 개장 이후 한때 5만9700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주가다. 이날 장중 일명 '6만전자'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LG에너지솔루션과 KB금융 등도 1%대 강세다. POSCO홀딩스는 7%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3%대 약세다.삼성SDI는 5%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주선 사장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전날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한편 코스닥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2.94포인트(0.4%) 내린 735.41에 거래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원, 58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124억원 매수 우위다.대장주 알테오젠은 3%대 약세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8% 넘게 밀리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는 약 3% 오르고 있다. 파마리서치, 보로노이, HPSP는 1%대 강세다.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화학공업기기 전문 기업 한텍은 기준가(1만800원) 대비 1만4700원(136.11%) 뛴 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날 코스닥에 데뷔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기준가(1만3500원) 대비 74.81% 상승한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K-660S’을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 적응증에 대해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FDA 패스트트랙은 중대한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신약의 임상 및 허가 과정을 가속하기 위한 제도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개발사는 FDA와 보다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신속 심사(priority review)나 자료 순차 검토(rolling review)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HK-660S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국내 2a상 임상에서 휴먼 PoC를 확인했다.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HK-660S의 개발 속도를 한층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앞서 HK-660S는 미국 FDA 및 한국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유럽의약품청(EMA)에도 희귀의약품(ODD) 지정 신청을 진행 중이다.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2a상 프로토콜에 대하여 미국 FDA로부터 IND 승인을 받았다. 상반기 중 2b상 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해 IND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미국, 한국에서 다국가 임상 2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은 원인 모를 간 내외 및 담도의 만성적인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담관 벽이 두꺼워지게 되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희귀 간질환이다.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다.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에 대하여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HK-660S의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기쁘다"며 "희소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진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대규모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통상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는 주가가 고점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해 8월26~30일 주당 1만1430원의 가격으로 99만2161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실제 주식을 교부하지 않고 현금으로 차액을 보상받는 방식의 행사다. 당시 주가가 9만3000원이었다는 점에서 평가차익은 81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2014년 메리츠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김 부회장은 2015년 3월 보통주 123만2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지만, 자사주 소각 등에 따라 행사가능 수량이 조정됐다. 행사 기간은 지난해 말까지였다.같은 시기에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과 권태길 메리츠캐피탈 대표도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최 부회장은 주당 2만8200원의 가격으로 42만6953주를 행사해 평가차익은 278억원 수준이다. 권 대표는 1만1430원에 13만3501주를 행사해 110억원의 평가차익을 봤다.경영진의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 소식에도 메리츠금융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2.41%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로는 18% 넘게 올랐다.통상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는 주가에 악재로 해석된다. 회사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경영진이 주식을 팔고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주가의 고점 신호로 인식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메리츠금융 주주들의 반응은 이례적이다. 메리츠금융 인터넷 종목토론방에선 "주주들에게 이 정도 수익을 안겨줬으면 성과를 가져가는 게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