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배달은 공짜' 미국 온라인 쇼핑몰간 배달서비스 경쟁에 불이 붙었다. 아마존닷컴에 이어 반스앤드노블닷컴도 상품 발송시 운송비를 면제키로 한 것. 미 최대 도서판매업체 반스앤드노블의 온라인사업부문인 반스앤드노블닷컴은 2일부터 고객이 2개 이상 물건을 사면 배달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책 뿐만 아니라 CD 비디오 잡지 전자책 등 전 품목을 포괄한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의 온라인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은 지난달말부터 배달비를 없애거나 낮췄다. 이 회사는 그러나 배달비 면제와 동시에 일부 상품가격을 임의로 올려 온라인 소비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