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선물.옵션 채권 등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나 다양한 조사분석 자료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증권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익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복수계좌 주문이나 복수종목 매매 등 효과적인 매매(트레이딩)에는 대신증권의 HTS가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인터넷 증권거래와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평가해 분기마다 순위를 발표하는 스톡피아닷컴(www.stockpia.com)은 3일 올 2.4분기 증권사 HTS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증권은 5개 평가항목 중 정보제공 부문에서 1위에 기록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종합 평가순위가 지난 1.4분기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대신증권은 종합순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지만 트레이딩의 편리성 측면에서 여전히 다른 증권사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투자증권은 투자클럽이나 동호회 등 인터넷사이트를 통한 커뮤니티 형성과 고객과 증권사간의 의사소통을 가장 원활하게 지원하는 증권사로 평가됐다. 동원증권은 HTS의 속도와 시스템 안정성 면에서 근소한 차로 1위에 올랐다. 스톡피아닷컴은 "올 2.4분기에 주문전용 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를 개편한 증권사가 늘어나면서 점차 증권사간 서비스 수준 차이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