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조용히해 줘=이상운 지음. 소설 에세이 산문시 등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의 글들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형이상학적 사유,풍자와 위트를 담았다. (하늘연못) ◇진실=임채영 지음. 강간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쓴 김정민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된 뒤 인질극을 벌이다 생애를 마친다.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토대로 '진실'이 묻혀지는 실상을 폭로한 소설. (창해·전3권) ◇물거울=프랑스 작가 로제 그르니에의 단편집. 김화영 옮김. 소외된 인물들의 비루한 일상을 담은 소설 5편이 실려있다. (문학동네) ◇사랑=김용택 엮음. 사랑을 노래한 뛰어난 시들을 한데 모았다. 이용악의 '꽃가루 속에',정지용의 '호수1',김영랑의 '내 마음을 아실 이',고두현의 '보고싶은 마음' 등 70편이 실렸다. (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