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천억원대로 추정되는 조미료 분야에서 제3세대 순식물성 제품시장이 뜨고 있다. 글루탐산이 주성분인 1세대 발효조미료,글루탐산에 쇠고기정육과 양념분말 등을 넣은 2세대 종합조미료에 이어 3세대 제품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상은 3일 "순식물성 원료로 만든 '버섯감치미'를 출시,광우병 파동 등의 영향으로 육류를 기피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전국의 4백여개 대형매장에 입점됐고 6월 한달동안 총 70t,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상은 올해 버섯감치미로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내년엔 1백4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섯감치미는 쇠고기나 사골 우지 등 동물성 재료를 빼내고 대신 국내산 표고버섯분말을 주성분으로 파 마늘 양파 다시마 식물성야자유 등 전체 재료가 식물성인 것이 특징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