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4.보스턴 레드삭스)가 2⅓이닝 동안 2실점했다. 김선우는 3일(한국시간)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2-2로 크게 앞선 7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 2⅓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았지만 안타 4개로 2실점했다. 김선우는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자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를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김선우는 8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타자 곤살레스에게 중전 3루타를 허용, 2점을 내줬다. 김선우는 9회에도 첫 타자 프리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를 내야 땅볼로 유도, 1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다음 타자 2명을 땅볼과 플라이로 처리했다. 김선우는 팀이 16-4로 승리한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방어율을 종전의 10.80에서 9.53으로 낮췄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